안녕하세요. #모바일초대장 #달팽 입니다.

 

결혼식에서는 웨딩드레스나 양복 못지 않게
결혼식 한복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예복입니다.

 

결혼 본식이 끝난 후 하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나 인사 나눌 때
주로 입는 웨딩 한복은 신랑 신부의 인상과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결혼식에 기품을 더할 한복 선택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 한복은 맞춤 vs 대여? >

 

한복을 맞춤과 대여 사이에서 고민된다면
내가 한복을 몇 번 입을 것인지 생각하고 결정하면 됩니다.
몇 번 입지 않을 거라면 대여를 하는 것이 낫겠고,
여러 번 입는다면 맞춤 한복을 입는게 낫겠죠.

 

맞춤 한복 가격은 30만원 대부터 100만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한복 역시 어느 매장에서 어떤 디자인으로 하냐에 따라
가격이 천치만별이라 가격비교는 필수!

 

한복은 일상적으로 입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맞추러 가기 전에
원하는 디자인을 대략적이라도 정해두고 가는게 좋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때 ]

 

스튜디오 촬영 때 한복컷을 넣는다면 한복이 필요합니다.
스튜디오 촬영 때만 한복을 입고 예식 당일 날 하객 분들께 인사를 다닐 때는
예복(정장)을 입는다면 한복을 맞추지 않고 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스튜디오 촬영 때 한복 컷을 넣고,
예식이 1부, 2부로 나눠져 있어 2부 때 한복도 입을 예정이면
대여를 2번 하시는 것보다 한복을 맞춰서 입으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한복을 맞추는 비용과 여러번 대여하는 비용이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까요.

 

 

[예식 당일에]

 

일반적인 예식이라면 예식이 끝나고 인사를 다닐 때
한복을 입거나 예복(정장)을 입습니다.
1부, 2부로 진행되는 예식이라면
신부님은 2부 때 따로 2부용 드레스를 입지 않는 경우
신랑 분과 함께 한복을 입게 됩니다.

 

 

[결혼 후 첫 명절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처음으로 처가댁과 시댁을 방문 할 때
한복을 입고 가야겠다! 한다면 한복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사전에 양가 부모님 모두 ‘명절 때 따로 한복 안 입어도 된다’ 라고
말씀하셨다면 단정한 정장을 입으셔도 됩니다.

 

 

< 결혼식 한복 고르는 방법 >

 

웨딩 한복은 본식용과 웨딩촬영용으로 나뉘는데요
본식 한복은 단아하면서 은은한 색감을,
웨딩촬영 한복은 이른바 ‘사진빨’을 잘 받는다고 하는
짙은 색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복은 형태의 변형이 크게 없는 옷인 만큼
컬러나 디테일 장식에서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복은 색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디자인이 같더라도
입는 사람의 체형과 피부톤에 따라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색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체형이나 피부 톤을 고려해 한복을 선택하면
더욱 아름답고 기품 있는 신랑 신부의 모습으로 하객들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웨딩 한복을 고를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신부 치마 색과 신랑 상의 색을 배색을 맞추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섰을 때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은 상.하의 색을 밝은 컬러로 통일해
부족한 길이감을 부여하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신부는 약간 짧은 길이의 저고리와 대비되는
조금 길게 늘어뜨린 치마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조끼 등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을 갖고 있다면 파스텔 톤의 색상으로 은은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상.하의 색감을 통일시켜 작은 키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고름을 길게 늘어뜨리는 것도 작은 키를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피해야 할 한복 의상 >

 

결혼식 한복으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천담복, 바로 제사 때 입는 옷입니다.
옥색치마에 소색 저고리, 혹은 옥색 치마저고리는
바로 예부터 제사에 입는 옷이었기 때문에 길일인 결혼식에는 맞지 않습니다.
잔칫날에 이런 한복은 자칫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객으로 한복을 입을 경우 >

 

하객으로 한복을 입을 경우 신부 한복보다 화려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하객이 흰 의상을 입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복 역시 신부를 상징하는 녹의홍상은 신부 이외에는 입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 결혼식에서 주로 직계가족 중 결혼한 여성들이 한복을 입는데,
빨강치마와 노랑저고리는 결혼하지 않은 처녀들의 옷차림이므로 기혼녀는 이 색상을 피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어머니는 푸른 계열, 친정어머니는 붉은 계열의 한복을 입어 구분하므로
하객은 다른 빛깔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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