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청첩장 #달팽 입니다.

 

남아있는 전통 혼례의 풍속 중에 ＇이바지＇가 있습니다.
요즘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지만, 경사스런 결혼식을 한 후
정성껏 준비한 이바지 음식을 나누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이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1. 이바지란?

 

이바지 음식은 혼례를 치른 신부 집에서
시댁 가족,친지들에게 드리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말해요.
전통적으로 결혼한 딸을 부탁하는 친정 엄마의 감사 인사가 담겨있는
성의와 예법의 표시라고 하네요.

 

2. 이바지 음식은 언제 준비하면 될까요?

전통적으로 혼례를 치른 후 신부 댁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시 신랑 집으로 인사 드리러 갈 때 이바지 음식을 준비 하였지만,
요즘엔 예식 당일이나 전날에 쓰이는 경우도 많아서
시댁과 상의하여 준비해야 해요!

 

 

3. 이바지 음식 종류는?

 

이바지 음식의 종류는 각 지역별, 집안별로 차이가 나지만
전통적으로 12가지 이상의 푸짐한 상차림을 위해
산적,전,찜,조림,과일,떡,한과,술 등을 종류별로 한가지씩 준비해요.
전통적으로 날 음식은 이바지 음식으로 보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렇게 많은 종류를 다하지 않으며
대신 정성스럽게 서너가지 정도 준비합니다.

 

4.이바지 음식 포장 및 전달

 

정성스럽게 장만한 이바지 음식은 정성이 깃든 포장으로 마무리합니다.
대부분 이바지 음식은 한지로 만든 상자나 바구니에 정성스레 담은 후
한지로 한 번 두르고 보자기에 싸서 보냅니다.

 

포장 용기는 계절에 따라 대바구니, 목기 등 신선도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용기는 반드시 뚜껑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단, 플라스틱 용기는 다소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예단용 식기를 이용하거나 보통 집에서 쓰던 반상용 그릇이 좋습니다.
보자기는 청홍보자기가 있으면 이를 이용하고
없으면 깨끗한 보자기로 깔끔하게 싸서 보내면 됩니다.

 

오늘은 전통 혼례의 풍습인 ‘이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은 결혼식의 간소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생략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경사스런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맛있는 이바지 음식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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