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청첩장 #달팽 입니다.

지난 17년간 누적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의 8.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명중 1명 정도가 국제결혼으로 결혼을 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오늘은 국제결혼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해요.

 

 

< 국제결혼의 장점 >

 

1. 국제화,세계화 된 사람이 된다.

 

항상 양국을 생각하며 살다 보면 사고와 시야의 폭이 넓어져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양국에서 모두 사업적인 구상이 가능하다.

 

해외에 진출하여 사업을 계획 중인 분 또는 해외 이민을 꿈꾸시는 분은
현지인 배우자는 다방면에서 도움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한국어를 능숙하게 배운 외국인 배우자는 현지 통역자의 역할은 물론
사업상 조력자가 되어 줄 수 있어 빠른 사업 정착이 될 수 있습니다.

 

3. 자녀 교육의 잇점이 있다.

 

자녀가 모국어와 제2외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으며,
양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시댁,처가집 관리가 편하다.

 

시댁,처가집이 외국에 있고,국제 부부는 한국에서 살 경우
자주 얼굴을 봐야 하는 한국 부부보다 시댁,처가집 관리가 편합니다.
물론 외국이라고 고부갈등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외국이라 거리도 멀고 한국처럼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관계가 불편하면 안 갈수도 있으니 한국보다 시댁,처가집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5. 다문화 가정 혜택들이 많다.

 

현재 한국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만들어진 다문화 가정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하는 여러가지 혜택이 존재합니다.

 

가령,정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센터의 무료 한국어 교실이 있는데
해당 센터에는 이밖에도 한국 요리 교실이나 미용교실 등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보육료 지원이나
은행 적금상품 등 여러가지 혜택들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한국에서 결혼 불가능한 사람도 결혼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짝이 없어 결혼을 못하는 사람들도(주로 농촌지역 남성들)
국제결혼 중매 업체를 통해 결혼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 국제결혼의 단점 >

 

1. 피할 수 없는 언어의 장벽

 

같은 말을 쓰는 한국 부부도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국제결혼 부부는 때로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소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훨씬 높습니다.

 

2.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

 

국제 연애 커플은 한 나라에서 만나 거기서 쭉 연애를 하지 않는 한은
보통 원거리 연애를 거치게 됩니다.
둘 다 현재 상황이 같은 국가에서 머물수 있고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외국인의 경우 ‘비자’ 라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당장 사랑에 빠졌다고 해도,그 나라에 오래 머물수가 없으니
함께 살거나 삶을 공유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됩니다.

 

물론 국제통화나 인터넷 채팅도 하겠지만
그래도 정기적으로 비행기를 타고 만날 수 밖에 없지요.

 

3. 문화/종교/가치관 차이의 갈등

 

국가마다 고유한 전통적인 문화와 풍습이 있고
사고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오해와 갈등이 발생합니다.

 

이를 인정하고 결혼 생활에 임해야 하며
“한국에서는 모두 이렇게 하는데 넌 왜 그렇게 행동하냐” 또는
“넌 왜 그렇게 생각하냐”하고 이해 못하곘다는 투로 말해버린다면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4. 혼인 절차의 번거로움

 

한국인끼리 결혼을 하면 혼인 신고서와 신분증 정도만 있으면
서류상으로는 혼인신고를 할 수 있지만
외국인과 결혼을 하려면,각자 본국에서 요구하는 혼인신고 서류,증명서류
결혼비자까지 발급 받아야 하는 등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많은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5. 식생활의 차이

 

쌀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국가의 경우
식생활 문제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은 얼큰한 김치 찌개를 먹고 싶어 하지만,
빵을 먹는 배우자는 김치찌개를 싫어하면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한쪽은 밥을 먹고 한쪽은 빵을 먹는 좀 어색한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고 타국 음식 문화에 적응되겠지만
결혼 초기에는 이러한 상황도 염두에 두고 시작 하셔야 합니다.

 

6. 오랜 외국 생활로 인한 향수병

 

향수병은 외국인과 결혼해서 외국에 사는 사람에게는 만성병입니다.
타향 생활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쳐지는것도 아니고 항상 저 밑에 깊게 깔려있어서
기분에 따라 오늘은 향수병이 덜 하거나 넘쳐 흐르거나 합니다.

 

7. 2세의 정체성 및 인종차별

 

혼혈아의 경우 점점 크면서 국적 정체성의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의 인종차별도 결코 적지 않은데,
자녀의 피부색이 다르고 한국어가 발음이 나쁘거나 서투른 경우
인종차별과 집단 괴롭힘의 표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제결혼은 장단점이 있고 비록 문화와 언어가 다르더라도
결국 배우자간의 존경과 이해가 결혼생활을 좌우한다는 점은
어느 결혼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제 결혼을 준비하려는 분은 국제 결혼의 장단점을 신중하게 파악하여
국제 결혼의 단점까지 수용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때
진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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