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 초대장 달팽 입니다.

결혼식 날짜가 잡히고 청첩장을 준비하다 보면
의외의 복병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청첩장 인사말 문구 인데요.
청첩장 인사말 문구는 길게 쓰는 글이 아니어서 쉽고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오늘은 청첩장 인사말 쓰는 요령과 예시 문구들을 알아보도록 해요~​

 

 

< 청첩장 인사말 문구 작성하는 법 >

 

1.
손님을 초대하는 만큼 정중하고 겸손한 문구가 바람직하며
자신들을 너무 추켜세우는 내용들은 삼가합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유머러스한 문구를 적어 넣는다 해도
진솔함이 느껴지는 문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들께도 전해지는 것이기에
그만큼 진중한 결혼의 가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명한 시나 문구를 인용한다면
출저는 밝혀주는 것이 센스이겠지요.

 

2.
인사말은 간단하고 간결하게 합니다
하객은 대부분 일시와 장소를 먼저 살펴보는데
너무 긴 인사말은 시선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3.
꼭 올 것을 너무 부담스럽게 강요하지 마세요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꼭 오셔서'같은 표현은 자제하고
‘축복해 주세요‘ 같은 명령조는 삼가하며
‘축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이
정중한 표현을 하는 것에 좋습니다.

 

4.
신랑 신부 이름 뒤에 ‘군’ ‘양’ 자는 붙이지 않습니다.
이는 혼주 입장에서 보면 본인의 자녀를,
신랑 신부 입장에서 보면 자신을 높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OOO와 OOO의 장남 OO / OOO와 OOO의 차녀 OO 형식으로 적습니다.
아버지의 성함을 기재할 시
결혼 당사자의 자녀의 성은 생략합니다.

 

ex ) 최돈돈과 이순순의 장녀 선녀

 

‘사랑하는 아들’ 혹은 ‘저희 딸’과 같은 표현은
하객들이 혼동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5.
부모님 중에 한 분이 돌아가셨을 경우
가족이 상의해 성함을 빼거나,아니면 故 OOO으로 표기합니다.
또 요즘에는 청첩장이 좋은 일을 알리는 것이므로
돌아가신 분이라도 故를 붙이지 않고
성함만 기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유형별 청첩장 인사말 종류 >

 

1. 전통적인 정중한 청첩장 문구

 

부드럽고 정중한 문체로 두 사람의
사랑의 언약을 담은 인사말 문구는
오랫동안 애용해오던 방식입니다.

 

(1)
각자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온 저희가
이제 부부의 연으로 한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되는 이 자리에 참석하여
축복해 주시면 더 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2)
두 사람이 사랑으로 만나 진실과 이해로써
하나를 이루려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을 지성으로 아끼고 돌봐주신
여러 어른과 친지를 모시고 서약을 맺고자 하오니
바쁘신 가운데 두 사람의 장래를 가까이에서
축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 좋아하는 시 문장을 삽입한 청첩장 문구

 

좋아하는 시의 문장 구절을 넣는 방식으로
감성적인 신랑신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1)
두 사람이 꽃과 나무처럼 걸어와서
서로의 모든 것이 되기 위해
오랜 기다림 끝에 혼례식을 치루는 날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라.

 

– 이해인의 ‘사랑과 사람들이여’ 중-

 

저희 두 사람 결혼식에 모시고자 하오니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그대가 나의 사랑이 되어 준다면
내 인생을 모두 걸고서라도
그대와 함께 이 길을 가겠습니다.

 

– 알퐁스 도네 ‘그대가 나의 사랑이 되어준다면’ 중 –

 

저희 두 사람이 하나 되는 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하는 꿈을 품어봅니다.
저희 둘의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사계절에 따라 다양한 청첩장 문구

 

결혼식은 대부분 봄,가을
특정 계절에 많이 하기 때문에
계절적 인사로 초대하는 것도 좋습니다.

 

봄에는 봄 새싹처럼 새로 시작하는 신랑신부의 새 삶에 많이 빗대어 표현하고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은 신랑신부의 뜨거운 사랑으로 표현하고
가을에는 청명한 가을하늘을 빗대 신랑신부의 높고 푸른 미래를 표현하며
겨울에는 두 사람이 함께해 따듯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표현합니다.

 

(1)
풀꽃 향기 그윽한 봄 햇살아래에서
사랑하는 한 쌍의 젊은이 인연을 맺고자 합니다.

 

새 인생을 출발하는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축복해 주시면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

 

(2)
산도 들도 싱싱한 초록으로 짙어가는 여름,

 

그동안 풋풋하게 사랑을 키워 온 저희 두 사람이
평소 가슴에 담아둔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부부의 깊은 연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가까이 오셔서 축복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보다 힘찬 디딤이 되겠습니다.

 

(3)
풍요로운 가을의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자 합니다.

 

새 인생을 출발하는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축복해 주시면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


(4)
하얀 겨울날
저희 소중한 만남을 사랑으로 이루어
여러 어르신과 친지 분들을 모시고
혼인의 예를 갖추려 합니다.

 

깊고 큰 사랑 되도록
오셔서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종교적 인사를 곁들인 청첩장 문구

 

청첩장의 종교적 인사말은
보통 어느 종교이든지 주로 신랑신부가 만나
인연 맺게 된 것을 신께 감사하고,
두 사람이 신 앞에서 하나 되는 자리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는 말로 매듭짓습니다.

 

다만, 종교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므로
양가 어느 한 쪽에서 불편해한다면
아예 포기하거나 양가 청첩장을 따로 찍어
양가 사이 생길 수 있는 갈등의 불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항상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제 저희 두 사람을 맺어주신 하나님 앞에서
어르신들과 존경하는 분들을 모시고
성실과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려 합니다.

 

저희 두 사람의 출발이 복 되도록 참석하시어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축복으로 만난
아름다운 두 사람이
이제 믿음의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과 소중한 분들의 축복 속에서
혼인 예식을 갖고자 하오니
오셔서 축복해 주시면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5. 개성시대, 청첩장도 개성 있게

 

톡톡 튀는 신세대 답게 개성 있는 청첩장 문구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신랑신부의 별명, 취미, 직업 등을 표현해
개성 있게 탈바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청첩장은 친구나 젊은 지인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전해야 하니
과한 개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청첩장을 여러 버전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1)
둘이 있어야 비로소 하나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신발, 젓가락, 사진기와 필름, 볼트와 너트, 바늘과 실…
그리고 OO와 OO이.
두 사람과 두 가족이 하나가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의 축복과 기원이 함께한다면 더욱 뜻 깊을 것입니다.
평생 땅콩처럼 둘이 꼭 붙어 살겠습니다

 

(2)
톡 쏘는 비타민 같고, 산소 같은,
손이 고운 여자 OOO 와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 OOO 이
드디어 부부라는 이름으로
사랑 市 행복 村에 입주합니다.

 

처음 사랑했던 마음 잊지 않으며
주위에 더 큰 사랑으로
평생을 아끼며 살겠습니다.


별거 아닌듯 해도 직접 써보면 많은 예비부부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
쓰고 나서도 다음날 보면 부끄럽기만 한 청첩장 문구
지금부터 한번 준비해 보세요^^

 

https://dalpeng.com/
달팽 :: 당신의 소중한 날을 위한 특별한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