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 초대장 달팽 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전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예쁘게 꾸미고,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주고받곤 하는데요.
이런 크리스마스 풍습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을까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의 유래와 풍습‘들을 알아보도록 해요.
크리스마스는 어째서 12월 25일 일까요?
크리스마스의 날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12월 25일 설은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
동지날을 채택한데서 비롯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의 이교도들은 동지절(12월 24일 – 다음해 1월 6일)을
하나의 대축제적인 명절로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대 교회의 로마 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의 축제일인 동지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교회가 성탄절을 교리적으로 지키기 시작한 것은
A.D.354년 로마 교회의 리베리우스(Liverius)교황 때부터이며,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A.D.379년에
그때까지 1월 6일을 성탄절로 섬기던 동방교회(동로마제국)와 서로마 교회가
축제일을 통일한 이후부터
거의 모든 교회가 전통적으로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의 의미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는 말의 뜻은
Merry – 즐거운(Happy)
Christ – 그리스도 (앞에 Jesus를 붙이면 예수 그리스도가 됩니다.)
Mass – 미사
라는 의미 입니다.
그래서 합쳐진 메리 크리스마스의 뜻은
‘예수의 탄생을 즐기며 경배하자’란 의미가 된다고 하네요
또는, X-mas라고도 표기되는데, X는 희랍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크리스토스(kristovs)의 첫 글자로,
이도 결국 크리스마스와 같은 뜻의 명칭입니다.
크리스마스의 3가지색과 그 색의 의미는?
붉은색
빨간색은 사랑과 희생을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를 위한 희생과 그 보혈을 붉은 색으로 그린 것입니다.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이타적인 마음,
이웃을 생각하고 가족을 생각하고
연인을 생각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역시 붉은 색으로 나타납니다.
녹색
영원한 생명과 희망을 나타내는 크리스마스 색이 녹색입니다.
녹색은 겨울이 되어도 시들지 않는 상록수의 짙푸른 잎처럼
영원하고 무한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색입니다.
간절한 희망과 소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흰색
반짝이는 별빛을 나타내는 순수의 색이 흰색입니다.
겨울철의 흰 눈처럼 깨끗하고 맑은 빛이 순결의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캐럴은 본래 프랑스 말 carole에서 온 말로
중세 프랑스에서 둥근원을 만들어 춤을 추었던 원무를 일컫던 말이었습니다.
이 원무는 동지 때 가졌던 축제에서 사용한 이교도들의 무곡이었다고 합니다.
기독교 이전에 후렴을 가진 춤추는 무곡에서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동정녀 마리아, 아기예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하는
크리스마스 노래로 민간에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캐럴은 마구간에서 불려졌다고 전해집니다.
13세기 아씨씨의 성 프랜시스가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아기 예수를 경축하기 위하여
마구간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지금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4세기에 소아시아 지방에서 좋은 일을 많이 행한
성 니콜라스를 의미합니다.
선물을 나누어 주는 풍습은 성 니콜라스가 평상시 불쌍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선물을 나누어 준 것을 기념하는 관습입니다.
산타클로스가 흰 털이 달린 빨간옷과 검은 벨트를 두르고
긴 고깔모자를 쓰게 된 것은
미국 만화가 토마스나스트가 1863년에 그린 만화에서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카드
크리스마스 때 카드를 주고 받는 일이
정확히 언제부터 실시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1843년 영국의 존 호슬리가 헨리 코울 경을 위해 제작한
코올-호슬리 카드가 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카드는 조빈스라는 사람이 석판 인쇄를 이용해
수 천장씩 만들면서부터 판매되기 시작했고,
인쇄술의 발달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카드가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성탄절이 오면 예쁜 성탄절 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해 주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때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은
동방의 세 박사가 아기 예수를 위해 황금, 유향, 몰약을 선물로 드린 것을 본받아
기독교인들 간에 선물을 주고 받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선물 교환의 전통은 19세기 후반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산타클로스 이야기와 상업적인 요소가 만나 이러한 전통을 확립시켰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이제 크리스마스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크리스마스의 유래와 풍습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아직 주변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달하지 않았다면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달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http://dalpeng.com/
달팽 :: 당신의 소중한 날을 위한 특별한 초대